필리핀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 시 정부가 프라임워터(PrimeWater)의 지속적인 서비스 부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5월 5일부로 시 상수도국에 대한 직접 운영권을 확보했다. 리잘디 멘도사 시 행정관은 프라임워터와 신규 소유주인 크리스탈 브리지스(Crystal Bridges) 측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이번 조치가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운영권 접수는 상수도 위기 해결을 위해 1년간 지속된다.
2026년 5월 5일, 산호세델몬테(SJDM) 시 정부 관계자들은 산호세델몬테 상수도국(SJDM Water District)과 프라임워터 측에 운영권 접수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는 시 조례 제2026-03-012호에 의거하여 62개 바랑가이와 전체 가구의 25%에 영향을 미치는 급수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6년 3월 선포된 재난 사태의 후속 조치다.
리잘디 멘도사 시 행정관은 기자회견에서 "상수도국 일반 직원부터 프라임워터 사장까지 모든 관계자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2026년이 된 지금까지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정부의 직접 운영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11월 합작 투자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프라임워터 측과 어떠한 소통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루시오 코(Lucio Co)가 이끄는 크리스탈 브리지스로의 소유권 이전 사실조차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로 시 정부는 상수도 공급 시설 및 폐수 처리 시설과 자산에 대한 관리권을 갖게 되며, 임시 운영자를 선정해 우선순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합작 투자 계약 당시 약속된 68억 페소의 투자금 중 실제 인프라에 투입된 금액은 7억 4,800만 페소에 불과하다. 멘도사 행정관에 따르면 프라임워터 관계자들은 이의를 제기했으나 물리적인 저항 없이 통지서를 수령했다.
본 기사 작성 시점까지 프라임워터 측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