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소유하고 TBS를 통해 팀을 전국적인 구단으로 성장시킨 미디어 거물 테드 터너가 수요일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구단 운영은 브레이브스가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터너는 야구 선수는 아니었지만, 1976년부터 2007년까지 브레이브스의 구단주로 재임하며 야구계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그는 구단을 인수한 후 자신의 위성 TV 네트워크를 통해 경기를 전국으로 방송하며 구단에 '미국의 팀(America's Team)'이라는 별명을 안겨주었다. 브레이브스는 그의 경영 아래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 연속 지구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1995년에는 월드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