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이 수요일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그의 데뷔 79주년을 기념했다. 경기장 내 모든 인원은 다저 블루 색상의 상징적인 등번호 42번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특별 제작된 모자와 양말을 갖춰 입었다. 각 구단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기부,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은 4월 15일 수요일, 야구계의 인종 장벽을 허물었던 재키 로빈슨의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 데뷔 79주년을 기념하는 재키 로빈슨 데이를 가졌다. MLB 투게더(MLB Togeth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수, 코치, 심판들은 다저 블루 색상의 42번 유니폼과 스탠스(Stance)사의 로열 블루 색상 '42' 양말, 그리고 '42' 패치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MLB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CC 사바시아가 내레이션을 맡은 새로운 '우리는 재키다(We Are Jackie)'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앤드류 존스, 마이클 해리스 2세 등 여러 선수들이 로빈슨의 유산이 자신의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공유하는 인터뷰 영상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각 구단은 맞춤형 행사를 조직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4,200달러를 기부하고 지역 사회 지도자인 버질 “재키” 베리가 시구를 맡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특별 제작된 42번 모자를 증정하고 재키 로빈슨 재단 출신인 로니 벨튼 3세를 초청해 시구를 진행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재키 로빈슨 보이스 앤드 걸스 클럽 어린이들을 초청했으며, 다저스는 로빈슨의 동상 앞에서 유가족 및 재단 장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야구 클리닉, 신시내티 레즈의 흑인 대학(HBCU) 관련 행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장학금 전달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러한 기부와 청소년 프로그램은 용기, 정직, 탁월함이라는 로빈슨의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그의 영향력을 경기장 밖으로까지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