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이 솔로 홈런을 포함해 4번 출루하며 LA 에인절스를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즌 개막전 3-0 승리로 이끌었다. 우완 호세 소리아노는 개인 통산 첫 개막전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커트 스즈키 감독의 부임 후 첫 승리였다.
휴스턴 -- 2026 메이저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베테랑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자신이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임을 증명했다. 2024년 4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타수 1안타 1홈런 3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트라웃은 2000년 대런 어스태드 이후 에인절스 선수로는 최초로 개막전에서 4번 출루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트라웃은 팀에서 16시즌 이상 활약하며 개막전 선발 출전을 14회 기록한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선수가 됐다. 34세의 트라웃은 1회에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작년 130경기에서 단 2개의 도루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7회에 터진 구원 투수 AJ 블루바우를 상대로 기록한 솔로 홈런은 비거리 403피트로 좌측 펜스 너머 기찻길을 넘겼으며, 이로써 그는 개인 통산 5번째 개막전 홈런을 기록하며 에인절스 구단 기록을 경신했다. 애스트로스의 선발 헌터 브라운은 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나 4와 2/3이닝 동안 102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승리 투수가 된 호세 소리아노는 2피안타와 고의 4구 1개를 포함한 4볼넷을 허용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의 직구는 최고 시속 101.3마일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로부터 19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최근 13번의 개막전에서 2승 11패를 기록하던 흐름을 끊어냈으며, 2013년 4월 1일 신시내티전 이후 처음으로 원정 개막전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