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이 왼쪽 손 타박상으로 한 경기를 결장한 뒤, 화요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번 부상은 일요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구원 투수 케이시 레구미나의 시속 94.2마일짜리 직구에 맞으면서 발생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부기가 가라앉아 복귀할 수 있었다.
애너하임 -- 3회 AL MVP이자 11회 올스타에 선정된 트라웃은 일요일 매리너스와의 경기 도중 타박상을 입었다. 손이 심하게 부어올라 배팅 장갑을 가위로 잘라내야 했을 정도였다. 그는 월요일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결장했고, 브라이스 테오도시오가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호르헤 솔레어가 트라웃의 2번 타순을 대신했다. 그의 복귀 시점은 마침 첫 25,000명의 관중에게 트라웃의 400홈런 기념 버블헤드를 증정하는 행사와 겹쳤으나, 트라웃은 월요일과 화요일 스윙을 해본 결과 통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웃은 "어제 빈 스윙을 해봤는데 통증이 거의 없었고, 오늘 스윙을 했을 때도 날카로운 통증은 없었다"며 "월요일에는 여전히 부어 있었지만 악력은 괜찮았다. 부기만 가라앉히면 됐다. 당시 상태를 생각하면 큰 안도감이 든다"고 말했다. 커트 스즈키 감독은 트라웃이 월요일에도 대타로 나설 수 있는 상태였다고 언급하며 빠른 회복에 놀라움을 표했다. 스즈키 감독은 "그가 돌아와 기쁘다"며 "마이크가 경기에 나가겠다고 하면 내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웃은 이번 부상을 두고 '위기를 넘겼다'며 "모두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리너스 시리즈에서 트라웃이 투구에 맞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금요일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의 공에 맞은 바 있다. 화요일 경기 전까지 트라웃은 10경기에서 타율 0.212, 출루율 0.435, 장타율 0.424와 함께 홈런 2개, 2루타 1개, 타점 3개, 볼넷 11개를 기록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