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캘 롤리가 화요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그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3경기를 결장한 뒤 지명타자로 나선다. 구단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였던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상황은 피했다.
캘 롤리는 지난 금요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패배 이후 발생한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매리너스의 지난 3경기에 결장했다. 구단은 토요일 MRI 검사를 진행했고, 이후 롤리는 일요일 가벼운 야구 활동과 월요일 더욱 강도 높은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는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라인업에 복귀하며 시애틀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는 동안 처음으로 겪은 결장 기간을 마치고 부상자 명단에 오를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댄 윌슨 매리너스 감독과 롤리는 시즌 초반인 5월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중을 기했다며 부상의 심각성을 낮게 평가했다. 롤리는 이번 부상 전까지 시애틀이 치른 시즌 첫 33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그중 25경기는 포수 마스크를 썼다. 그는 일요일 자신의 결정에 대해 “경기에 나설 수는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5월이다. 물론 팀을 위해 뛰고 싶지만, 팀의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롤리는 이어 “항상 몸의 중심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하루 이틀이면 나을 수 있는 부상을 몇 주나 한 달로 키우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가 빠진 동안 백업 미치 가버가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새로 합류한 조니 페레다가 일요일 경기에 포수로 출전해 아이작 콜린스의 도루를 저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애틀은 현재 40인 로스터에 3명의 포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롤리가 조만간 포수 임무를 다시 수행하게 되면 페레다는 트리플A 타코마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매리너스는 현재 10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지만, 3루수 브렌던 도노반이 화요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금요일 화이트삭스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롤리는 화요일 경기 전까지 타율 0.186, 출루율 0.272, 장타율 0.380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