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의 3루수 브렌던 도노반이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지난 4월 20일(4월 18일자로 소급 적용) 등재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댄 윌슨 감독은 도노반의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캔자스시티와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 기간 중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노반은 매리너스의 세인트루이스 및 미네소타 원정 경기 기간 동안 시애틀에 남아 T-모바일 파크에서 야구 활동과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재활을 이어갔다. 화요일부터 복귀가 가능했으나 이동 일정과 미네소타의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윌슨 감독은 화요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진척 상황은 기대한 대로이며, 타격 연습도 소화했다. 홈 경기 기간 중 언젠가 복귀할 수 있는 페이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 공백이 짧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나, 트리플 A 타코마에서의 재활 옵션도 고려 중이다. 윌슨 감독은 "계속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시애틀로 돌아오면 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홈 경기 기간 중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타구니 부상은 지난 10월 카디널스 시절 받은 스포츠 탈장 수술과 관련이 있으며, 그간 고관절 및 사타구니 부위에 지속적인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시즌 도노반은 18경기에 출전해 71타석에서 타율 .304, 출루율 .437, 장타율 .518(OPS .955)을 기록하며 홈런 3개, 2루타 3개, 타점 8개, 삼진 12개, 볼넷 9개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3루를 맡았던 레오 리바스는 다시 벤치로 돌아갈 예정이며, 도노반이 복귀하면 윌 윌슨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