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키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를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이번 조치는 수요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팀은 트리플A 노퍽에서 우완 알베르트 수아레스의 계약을 선택했다. 헬슬리의 부상은 계속되는 팀의 부상 악재를 가중시키고 있다.
볼티모어는 금요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31세 우완 투수 헬슬리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오른쪽 팔꿈치 염증의 심각성이나 정확한 부상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2월 1일 오리올스와 2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헬슬리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0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그는 오른쪽 어깨 수술로 최소 9월까지 결장하는 펠릭스 바티스타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워왔다. 이번 헬슬리의 부상은 올 시즌 오리올스의 12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사례다. 2025년 시즌 당시 29명의 선수가 총 39번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겪으며 75승 8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다. 오리올스의 불펜은 15승 16패의 시즌 초반 흐름 속에서도 금요일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3.95로 아메리칸리그 5위를 기록하며 선전해왔고, 4월 24일 앤드류 키트리지, 4월 25일 키건 아킨 등 최근 부상자들이 복귀하며 힘을 보태고 있었다. 헬슬리가 빠진 상황에서 오리올스는 키트리지, 아킨, 타일러 웰스, 리코 가르시아, 예니어 카노 등 여러 구원 투수들을 세이브 상황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인 앤서니 누네즈는 지난주 헬슬리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선수 이동에 맞춰 팀은 알베르트 수아레스를 다시 불러올렸다. 수아레스는 이번 주 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선택했다가 목요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 구원 투수로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인 수아레스는 투수진 운용 상황에 따라 일요일 양키스전 선발 등판 후보로도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