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월요일 베테랑 투수 맥스 슈어저를 오른쪽 팔뚝 건염과 왼쪽 발목 염증을 이유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슈어저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이후 팔뚝 통증을 관리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시즌 초반 팀의 선발 로테이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토론토 -- 블루제이스는 월요일 맥스 슈어저가 오른쪽 팔뚝 건염과 왼쪽 발목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부상은 이미 부상자로 신음하고 있는 선발진에 악재가 겹친 것으로, 현재 가용 투수만큼이나 많은 투수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슈어저의 팔뚝 건염은 예방 차원에서 일찍 강판당했던 두 번째 선발 등판 때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4번의 등판에서 그는 12.2이닝 동안 19자책점, 피홈런 6개, 볼넷 7개, 삼진 6개를 기록했다. 가디언스전 이후 부진에 대해 슈어저는 팔뚝이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발목 문제로 인해 디딤발의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해야 했던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를 '이중고'라고 표현하며 4월 초순에 무리해서 등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슈어저는 "내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피트 워커 투수 코치도 옆에서 이를 지켜봤고 우리 둘 다 같은 생각이었다"며 "계속 진행하기엔 좋은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4월이라는 시즌 초반 일정을 고려할 때, 지금이 몸을 추스를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MRI 촬영이나 주사 치료 계획은 없으며, 휴식과 재활만으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미네소타전 이후 팔뚝 상태는 괜찮았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 통증 때문에 거의 넘어질 뻔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미네소타 등판 후 팔뚝 걱정을 많이 해서 다음 날 팔뚝부터 확인했는데 괜찮았다. 팔뚝은 이상이 없었지만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발 통증 때문에 거의 넘어질 뻔했다"며 "발 통증이 너무 심했다. 발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블루제이스는 코디 폰스가 전방십자인대(ACL) 수술로 시즌 아웃되었고, 셰인 비버는 팔꿈치와 팔뚝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보든 프랜시스는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 중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트레이 예새비지는 화요일 2026년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며, 호세 베리오스 역시 같은 날 트리플A 재활 등판을 마친 뒤 복귀할 예정이다. 패트릭 코빈이 1년 100만 달러 계약으로 선발진을 안정시키고 있으며, 채드 댈러스, CJ 반 아이크, 아담 마코 등 트리플A 자원들이 뎁스를 채우고 있다. 슈어저는 통산 3,500탈삼진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이 기록은 MLB 역사상 10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