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밀워키 브루어스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고, 팀 투수진은 목요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총 20개의 탈삼진을 합작하며 14-2 승리를 거뒀다. 이 기록은 9이닝 경기 기준 현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9회 홈런을 터뜨리며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 -- 생애 첫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선 23세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는 5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2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는 2002년 벤 시츠가 세우고 2024년과 2025년에 프레디 페랄타가 타이를 이뤘던 기존 기록(8개)을 넘어선 브루어스 구단 역대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이어 등판한 애런 애쉬비, 그랜트 앤더슨, DL 홀, 제이크 우드포드가 탈삼진을 추가해 팀 총 20탈삼진을 기록했으며, 이는 1901년 이후 9이닝 경기에서 9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현대 MLB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다. 가장 최근에는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메츠가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홀은 8회에 3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우드포드는 9회 선두타자 무라카미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역시 3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팻 머피 브루어스 감독은 미시오로스키에 대해 “때로는 한 대 맞아야 정신을 차릴 때가 있다. 미즈(미시오로스키)가 아주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체이스 메이드로스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한 후 반등한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25개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는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어스 타선은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주자 일소 2루타와 살 프렐릭, 제이크 바우어스의 홈런 등에 힘입어 1999년 이후 개막전 최다인 14득점을 폭발시켰다.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는 9회 우드포드를 상대로 384피트(약 117미터)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 공을 잡은 팬 스티브 폴락은 무라카미의 사인 배트와 공을 교환했다. 무라카미는 통역 켄조 야기를 통해 “특별한 순간이었고, 공을 돌려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셰인 스미스는 5아웃 동안 4실점하며 고전했고, 팀은 10개의 볼넷을 내주며 20개의 삼진을 당했다. 윌 베너블 감독은 “전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23세 357일의 나이로 선발 등판한 미시오로스키는 2007년 펠릭스 에르난데스 이후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최연소 투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