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목요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회에 나온 연속 3개의 번트로 2-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확보했다. 신인 선발 브랜든 스프랏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고, 스몰볼 전략이 승패를 갈랐다. 이번 승리는 브루어스 핵심 타자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밀워키 -- 기본으로 돌아간 브루어스가 7회말 개럿 미첼의 대타 볼넷 출루 이후 역전극을 연출했다. 밀워키 데뷔전을 치른 그렉 존스가 희생 번트로 미첼을 진루시켰고, 이어 데이비드 해밀턴이 번트 안타를 기록했으며, 조이 오티즈가 또 한 번 번트를 성공시키며 미첼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리드를 잡았다. 이 연속 작전은 밀워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공동 1위인 9개의 희생 번트를 기록하며 스몰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오늘날 고속 위주의 야구 흐름 속에서 체격이 큰 투수들이 번트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언급했다. 머피 감독은 "오늘날 투수들이 번트 수비를 처리하는 것은 분명히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긴장된 상황에서 자세를 낮추고 공을 확보한 뒤 목표 지점을 보고 정확하게 송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프랏은 개인 최다인 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토론토 타선을 막아냈고, 토론토의 유일한 득점은 3회 타일러 하이네만의 스퀴즈 번트에서 나왔다. 아론 애쉬비는 단 1개의 아웃카운트만 잡고도 메이저리그 선두인 시즌 5승째를 챙겼고, 트레버 메길이 호투를 펼친 뒤 엔젤 제르파가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루어스는 핵심 타자 3명이 결장한 가운데 경기를 치렀는데,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서혜부 부상으로 최소 한 달간 전력 이탈이 예상되며, 잭슨 추리오와 앤드류 본은 손 골절 부상으로 회복 중이다. 토론토 선발 패트릭 코빈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무사 1,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타선의 균형 잡힌 활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패배로 토론토는 시즌 성적 7승 11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