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리와 트레버 라낙이 3회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미네소타 트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7-4 역전승을 거두며 로저스 센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승리로 미네소타는 좌완 선발 투수를 상대로 한 어려운 구간에서 8승 7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조 라이언은 경기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미네소타는 조 라이언이 달튼 바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2-0으로 뒤처졌다. 하지만 3회 들어 토론토의 좌완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대거 7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스위치 히터인 유격수 브룩스 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금요일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리는 팀의 공격 기회에 대해 "우리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많아질수록 안타를 칠 가능성도 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볼넷 2개와 안타 3개가 이어진 후, 트레버 라낙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라낙의 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 통산 좌투수 상대 6번째 홈런이었다. 데릭 셸턴 감독은 라낙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 조 라이언은 포수 라이언 제퍼스의 도움을 받아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라이언은 "제퍼스가 투구 간 소통을 매우 잘해주었고, 투구 배합도 훌륭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번 승리로 미네소타는 최근 15경기 중 9번째로 좌완 선발을 상대했으며, 좌투수가 많은 팀 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이러한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