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그레이가 금요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생애 첫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미네소타 트윈스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30세의 저니맨인 그레이는 앞서 기록한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이날 경기에서만 5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4경기에서 8타점을 기록 중인 그레이는 자신의 이전 메이저리그 통산 타점 기록에 육박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 트윈스는 극적인 7회 공격을 통해 레이스를 상대로 승기를 잡았다. 바이런 벅스턴이 투구에 오른쪽 팔을 맞아 교체되었고, 대주자로 나선 제임스 아웃맨이 도루에 성공한 뒤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후 미네소타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했고, 이어 그레이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레이의 홈런은 이날 그의 5번째 타점이자 10-4로 점수 차를 벌린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30세 베테랑으로 저니맨 경력을 이어온 그레이는 앞서 희생플라이로도 팀에 기여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는 2타점 2루타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시작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0타점에 불과했던 그레이는 이번 시즌 4경기 만에 8타점을 쌓았다. 그레이의 선발 출전은 브룩스 리의 질병으로 인해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인 리는 목요일 경기와 금요일 홈 개막전에 결장하며 그레이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