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바자나가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캑터스 리그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두 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0-7로 패했다. 제이스 라비올렛은 세 번째 스프링캠프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두 유망주 모두 빅리그 캠프에서의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토요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캑터스 리그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0-7로 패했다. 가디언스의 1순위 유망주이자 MLB 파이프라인 전체 20위인 트래비스 바자나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맹활약을 펼쳤다. 23세의 바자나는 홈런 두 방을 기록했는데, 첫 번째는 2회 2회 올스타이자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로비 레이를 상대로 기록한 솔로 홈런이었다. 볼카운트 3-1에서 싱커를 받아친 이 타구는 비거리 372피트, 타구 속도 시속 112.4마일을 기록했다. 두 번째 홈런은 6회 자이언츠 유망주 트레버 맥도널드를 상대로 뽑아낸 만루 홈런으로, 볼카운트 0-1에서 싱커를 받아쳐 타구 속도 102.5마일을 기록했다. 앞서 2회 타석에서는 레이에게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바자나는 "두 명 모두 성공적이고 뛰어난 투수들임이 분명하다. 훌륭한 경력을 쌓았고 현재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과의 승부에서 이기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당연히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디언스는 목요일 바자나를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 그는 2025년 8월 11일 더블A 애크런에서 트리플A 콜럼버스로 승격된 후 그곳에서 26경기를 소화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을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당시 그는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결장하며 총 84경기에 출전했다. 바자나는 캑터스 리그 8경기에서 타율 .381(21타수 8안타), 3홈런, 11타점, 볼넷 2개, 삼진 5개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호주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스티븐 보트 감독은 앞서 "가서 경기를 뛰며 준비를 잘하길 바란다. 이 선수가 팀에 큰 보탬이 되어 많은 승리를 이끌어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는 나가서 매일 경기를 뛰며 타석을 소화하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기 후 보트 감독은 "트래비스는 잘해주었다. 우리와 함께 좋은 캠프를 보냈다. 그가 올 시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기대되며, 언젠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 1라운드 지명자이자 가디언스 유망주 9위인 제이스 라비올렛은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9회에 미치 화이트의 시속 96.9마일짜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425피트짜리 솔로 홈런(타구 속도 106.9마일)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의 세 번째 캑터스 리그 타석이었다. 주로 마이너리그 캠프에 머물던 라비올렛은 하이A 레이크 카운티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