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포수 셰이 랭겔리어스가 팀의 부진한 시즌 초반 속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26 시즌 첫 6경기 동안 타율 .375, 홈런 5개, 타점 8개, OPS 1.400을 기록 중이다. 현재 애슬레틱스는 1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랭겔리어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19경기에서도 홈런 7개와 장타율 .891을 기록한 바 있다.
랭겔리어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시즌 동안 각각 22개, 29개, 3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2025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그는 24개의 홈런을 쳐내며 이 기간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카일 슈와버(28개) 다음으로 많은 홈런을 기록했고, 장타율 .683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수요일까지 치른 경기들에서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온 공에 대한 생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이 부문에서 득점 가치 +18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트라이크 존 안의 공에 대한 삼진율은 기존 21.1%에서 10.2%로 대폭 낮아졌으며, 타율 .390과 장타율 .810을 기록 중이다. 26세인 이 포수의 초기 폭발력은 2025년 시즌 포수로서 60개의 홈런(포수 출전 시 49개)을 기록하며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시애틀 매리너스의 캘 롤리를 연상시킨다. 롤리는 이전 3년간 각각 27개, 30개, 3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준비해왔다. 역대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주전 포수는 7명뿐이며, 이 리스트는 2025년 60홈런의 롤리와 2021년 48홈런의 살바도르 페레즈가 이끌고 있다. 랭겔리어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포수 중 배럴 타구(128개)와 홈런(82개) 부문에서 롤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활약은 이러한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