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수요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6이닝 동안 솔로 홈런 한 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은 브레이브스의 5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크리스 세일은 브레이브스를 위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으나 4회 셰이 랭겔리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기록이 깨졌다. 세일은 맥스 먼시와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포함해 삼진 3개를 잡아냈으며, 투구 수는 79개에 불과했다. 그는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제구에 집중했다며 기자들에게 "매번 최고의 공을 던질 수는 없기에 집중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세일이 경기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3이닝만 버텨주길 바랐다며, 예비 명예의 전당 헌액자다운 '믿을 수 없는 투구'였다고 평가했다. 세일은 이번 시즌 0.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로버트 수아레스, 딜런 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석에서는 드레이크 볼드윈이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안타와 2루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포수로서 세일의 투구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한 전 브레이브스 1라운드 지명자 셰이 랭겔리어스는 세일을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마크 맥과이어가 보유했던 오클랜드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랭겔리어스는 "타석에서 느낌이 좋고 자신감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클랜드의 중견수 덴젤 클라크는 7회말 401피트(약 122미터)짜리 타구를 5초 만에 82피트를 달려가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쳐 볼드윈의 홈런을 도둑질했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클라크의 수비 능력을 칭찬했으나, 팀은 1승 5패를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