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들로터가 8회 만루 상황에서 3루타를 터뜨리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8-5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한 방으로 가디언즈는 1점 차 열세를 뒤집었으며, 들로터는 최근 12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브라이언 로키오는 개인 통산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팬들은 24세 외야수 체이스 들로터가 타석에 들어설 때 등장곡인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개사해 “체이스 들로터, 홈런을 쳐줘”라는 노래를 부르며 홈런을 응원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들로터는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그에 버금가는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 구원 투수 브라이언 킹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만들어냈다. 브라이스 매튜스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그의 글러브를 지나 담장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앙헬 마르티네스, 브라이언 로키오, 스티븐 콴이 모두 홈을 밟으며 1점 차 열세였던 승부는 가디언즈의 리드로 뒤집혔다. 들로터는 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했음에도 11개의 볼넷과 1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0.811의 OPS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 3루타로 지난 금요일 오리올스전부터 이어졌던 12타수 무안타 부진을 마감했다. 한편 로키오는 안타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스티븐 콴은 볼넷을 골라나가 들로터의 결정적인 한 방을 위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