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화요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12-6으로 물리쳤다. 이날 레즈는 엘리 델라크루즈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총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즈는 5연승을 질주했고, 올 시즌 원정 경기 성적은 10승 2패가 되었다. 델라크루즈는 5타점을 기록하며 레즈 소속 스위치 히터 최다 멀티 홈런 경기 기록에서 피트 로즈를 넘어섰다.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거둔 신시내티는 시즌 16승 8패를 기록하며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 전까지 레즈는 팀 타율과 장타율에서 MLB 최하위, OPS에서는 29위에 머물러 있었으며, 엘리 델라크루즈, 살 스튜어트,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활약에 크게 의존해 왔다. 레이스의 좌완 투수 스티븐 마츠를 상대로 1회초 델라크루즈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2-0 리드를 잡았다. 9회에는 내야수 벤 윌리엄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6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 피트 로즈가 보유했던 레즈 구단 스위치 히터 최다 멀티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2회에는 케브라이언 헤이스와 데인 마이어스가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합작해 4-0을 만들었고, 5회에는 스펜서 스티어가 홈런을 보탰다. 6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뽑아냈는데, 맷 맥레인의 1타점 2루타와 스튜어트의 2타점 적시타가 돋보였다. 이닝의 마지막은 델라크루즈의 야수 선택 타점 상황에서 나온 마이어스의 과감한 홈 슬라이딩으로 장식되었다. 마이어스는 왼쪽 발로 안쪽을 파고드는 척하다 바깥쪽으로 방향을 틀어 포수 헌터 페두시아의 태그를 피했는데, 이는 농구의 유로 스텝을 연상시켰다. 선발 투수 체이스 번스는 5 2/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8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6회 조나단 아란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번스는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