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목요일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8-7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2승 2패로 마쳤다. 제임스 우드가 결승타를 기록했고, 올랜도 리발타는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번 승리로 내셔널스는 원정 5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피츠버그 – 내셔널스의 1년 차 감독 블레이크 부테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5회 4-0 리드를 지키지 못했음에도 끈기 있게 추격해 연장전 끝에 8-7 승리를 거둔 팀의 저력을 칭찬하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9승 10패를 기록 중인 내셔널스는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 경기에서 상대의 실책과 폭투를 기회로 삼아 점수를 쌓았다. 승부처는 5회초 1사 만루 상황이었다.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친 땅볼을 신인 유격수 코너 그리핀이 잡았으나 2루 포스 아웃을 시키지 못했고, 1루로 악송구까지 범하며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가르시아는 투수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의 견제 실책으로 득점하며 워싱턴이 4-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에는 상대 구원투수 요한 라미레즈를 상대로 제이콥 영의 몸에 맞는 공과 폭투로 데일런 라일이 홈을 밟으며 2점을 추가했다. 지난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던 제임스 우드는 연장 10회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올랜도 리발타는 10회말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세이브를 챙겼고, 9회 블론세이브를 범했던 클레이튼 비터가 승리 투수가 되었다. 리발타는 "긴장을 풀고 평소 경기처럼 차분하게 임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5회 오닐 크루즈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타구 속도인 119마일짜리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포스터 그리핀은 4회까지 피츠버그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이후 4실점했다. 워싱턴은 드류 밀라스, 우드, 라일이 각각 2안타씩을 기록하는 등 총 10안타를 몰아쳤으며, 조이 위머도 결정적인 1타점 2루타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