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마우리시오가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뉴욕 메츠가 시티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5회 애리조나의 드라마틱한 공격과 판정 번복, 그리고 8회 뉴욕의 동점 추격이 돋보였다. 메츠의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는 4이닝 넘게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투구 수 관리 난조로 3실점을 기록했다.
메츠는 1회와 2회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잭 갤런을 상대로 득점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프레디 페랄타는 4회까지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실책 등으로 투구 수가 늘어나며 101구를 기록했다. 5회, 2사 상황에서 애리조나는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페랄타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구원 투수 우아스카 브라조반이 타석에 들어선 포수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를 상대했는데, 처음에 브라이언 오노라 주심은 삼진 판정을 내렸으나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공이 스트라이크 존 안쪽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되어 판정이 번복되었다. 이후 델 카스티요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되었고, 놀란 아레나도의 빗맞은 2루타로 가브리엘 모레노가 홈을 밟아 애리조나가 3-2로 역전했다. 이 3실점은 모두 페랄타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었다. 메츠는 8회 호르헤 폴랑코의 선두 타자 안타, 브렛 베이티의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 그리고 마크 비엔토스를 대신해 대타로 나선 재러드 영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상당한 외야수 후안 소토를 대신해 메이저리그 복귀 첫날을 맞은 대타 로니 마우리시오는 10회 1사 주자 있는 상황에서 우익수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안타를 쳐내며 개인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메츠는 올 시즌 7회까지 뒤지던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지난 시즌 같은 상황에서 6승 69패에 그쳤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 또한 메츠는 시즌 첫 11경기에서 연장전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