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9-6으로 꺾고 시즌 초반의 부진을 끊어냈다. 코빈 캐롤은 3루타와 3점 홈런으로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으며, 마이클 소로카는 이마큘레이트 이닝을 포함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7회 불펜이 다소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매진을 기록한 홈 관중 앞에서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로스앤젤레스 원정 3연패 이후 돌아온 피닉스는 월요일 밤 축제 분위기 속에 다이아몬드백스를 맞이했다. 코빈 캐롤은 1회부터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1타점 3루타를 터뜨리고 직접 득점까지 올리며 활약했다. 이어 2회에는 3점 홈런을 추가하며, 다른 팀들을 거쳐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온 베테랑 투수 벌랜더를 상대로 애리조나가 5-0 리드를 잡도록 이끌었다. 캐롤은 "L.A. 시리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이렇게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다"며 "지금 우리 팀에 딱 필요한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