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펜웨이 파크에서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양키스의 4-0 완봉승을 이끌었다. 선발 루이스 길은 6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는 보스턴 투수진을 상대로 유독 강한 스탠튼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보스턴 –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화요일 저녁 펜웨이 파크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스탠튼은 2회 코넬리 얼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조명탑을 맞히는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 타구의 속도는 시속 111.5마일에 달했다. 좌투수를 상대로 17타수 무안타 침묵을 지키던 지명타자 스탠튼은 이 홈런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며 양키스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얼리는 5회까지 뉴욕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6회 스탠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아메드 로사리오와 애런 저지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 차는 3-0으로 벌어졌다. 스탠튼은 이날 자신의 파워 스윙에 적합한 구장 환경을 십분 활용하며 총 3타점을 기록했다. 뉴욕의 선발 루이스 길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소보다 구속은 다소 떨어졌지만, 보스턴을 상대로 통산 5경기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 중인 길은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8회에는 랜달 그리칙이 1타점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아내며 양키스 이적 후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 타선은 길과 양키스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