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릭 스쿠발이 6이닝 동안 시즌 최다인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역투를 펼치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는 데 앞장섰다. 이번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원정 9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스쿠발의 활약으로 그의 평균자책점은 2.08로 낮아졌다.
토요일 보스턴에서 열린 경기에서 타이거즈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은 4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기 전까지 레드삭스 타선을 상대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고, 이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2회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총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한때 4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보스턴은 5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스쿠발이 병살타와 외야 플라이를 유도해 1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안타 2개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낸 스쿠발은 6이닝 동안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상대한 첫 13명의 타자 중 9명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체인지업 15개로 헛스윙 12개를 유도했다. 이번 호투로 그의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08로 떨어졌으며, 올 시즌 6이닝 이상 투구하며 6피안타 이하, 1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네 번째 경기가 되었다. 이로써 그는 시즌 3승 2패를 기록했고, 30과 1/3이닝 동안 3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3루수 케빈 맥고니글은 스쿠발에 대해 "야구계 최고의 투수"라고 평가했다. A.J. 힌치 감독은 "그가 스스로 만든 위기 상황을 몇 차례 투구로 극복해냈다"고 언급했다. 스쿠발은 "5회에 4구 볼넷을 허용한 것은 스스로 자초한 일이었다. 경기 후반에 더 나은 투구를 해야 한다"며 개선할 점을 인정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경기 초반 그를 지원했다. 케리 카펜터가 1회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4회에는 레드삭스 선발 브라이언 벨로를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4호)을 포함해 팀의 3득점을 이끌었다.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한 맥고니글은 "1회에 어려운 공들을 잘 골라내며 벨로가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으로 공을 던지게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힌치 감독은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