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투수 캠 슈리틀러가 금요일 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캔자스시티 로열스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첫 11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고, 6탈삼진과 3피안타 2볼넷으로 1비자책점만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올 때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슈리틀러의 호투는 벤 라이스의 2점 홈런과 함께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캠 슈리틀러는 경기 초반부터 강렬한 투구로 로열스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4회초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2사 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슈리틀러는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으나, 마이켈 가르시아의 볼넷 이후 보비 위트 주니어의 깊숙한 타구를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처리하지 못해 2루타성 실책이 기록되면서 1점을 내주었다. 이후 파스콴티노의 땅볼 때 실점하며 이날 유일한 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슈리틀러는 올 시즌 가장 많은 93개의 공을 던지며 6탈삼진, 스트라이크 63개를 기록한 뒤 7회부터 구원 투수 브렌트 헤드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헤드릭은 카터 젠슨의 볼넷과 레인 토마스의 안타로 맞은 위기 상황에서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번 호투는 이전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0이닝 동안 6실점 12피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슈리틀러의 반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시즌 초반 그는 11.2이닝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요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슈리틀러는 최근의 실수들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보며, 올바른 투구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다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