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에이스이자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은 미국 대표팀 데뷔전 이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단 한 차례 선발만 하려던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 이 29세 투수는 그레이트 브리튼을 9-1로 꺾은 승리에서 3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구단, 에이전트, 가족과의 논의 후 며칠 내 결정할 계획이다.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타릭 스쿠발은 토요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은 그레이트 브리튼을 9-1로 꺾고 대회 2연승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상대를 합산 24-6으로 압도했다. 2026 자유계약선수(FA) 전 마지막 시즌을 앞둔 스쿠발은 원래 한 차례 선발 등판 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3월 26일 개막전을 대비해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스쿠발은 첫 타자 네이트 이튼에게 첫 번째 공으로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지만 곧 안정감을 찾았고, 3이닝 동안 5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야 안타 1개만 더 내줬다. 그는 계획된 50-55구 제한보다 적은 41구를 던졌으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거의 97마일에 달했다. “내 구위가 날카로웠고 팔 상태도 좋았다”고 스쿠발은 경기 후 말했다. 이 경험은 스쿠발을 감정적으로 만들어 떠날 계획을 재고하게 했다. “지금까지 경력에서 내린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그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시각이 조금 바뀌게 돼… 미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마ウンド에 올라 던지고 경쟁하는 게.” 그는 “이런 감정들이 머릿속을 스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상황이 바뀌었어, 분명히”라고 덧붙였다. 타이거즈 감독 AJ 힌치는 투수의 심정을 인정하며 “그는 이 경험에 대해 엄청난 감정을 느꼈다… 잠깐 얘기하고 감정을 털어놓게 했다”고 말했다. 힌치는 스쿠발 휴식 후 추가 논의를 기대한다. 미국 대표팀 1루수 브라이스 하퍼는 스쿠발을 지지하며 “자신과 경력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존중해”라고 말했다. 2차 선발 등판은 3월 13일 8강전이나 3월 17일 결승전과 맞물릴 수 있지만, 스쿠발의 시즌 빌드업을 방해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2025시즌 241탈삼진과 2.21 ERA를 기록한 후다.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타이거즈는 부상 위험을 저울질할 가능성이 크다. 양 팀 동료들은 그의 독특한 입장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팀은 월요일 멕시코와 대결하며 폴 스킨스가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