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가 토요일 PNC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그의 버블헤드 증정일로, 로베르토 클레멘테 다리까지 긴 줄이 늘어설 만큼 많은 관중이 몰렸다. 4회말 2사 상황에서 비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당시 피츠버그가 4-0으로 앞서 있었다.
토요일 오후, PNC 파크는 일찍부터 팬들로 가득 찼으며 오후 2시경에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다리를 지나 피츠버그 시내까지 줄이 이어졌다. 올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폴 스킨스는 특별 버블헤드 행사와 겹쳐 90분 뒤 마운드에 올랐다. 23세 우완 투수인 그는 64개의 공(스트라이크 43개)을 던지며 4이닝 동안 레이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볼넷 없이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2회에는 28개의 투구 수를 기록하며 다소 흔들렸으나 3회와 4회를 합쳐 25개로 정리했다. 스킨스는 2회 제이크 프랠리에게 안타, 세드릭 멀린스에게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를 허용하고 리치 팔라시오스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으나, 주자 방해 판정이 나온 뒤 테일러 월스를 삼진으로, 챈들러 심슨을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피츠버그는 1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볼넷에 이어 라이언 오헌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2이닝 후에는 마르셀 오수나가 이번 주에만 두 번째인 2점 홈런을 추가했다. 4회말 2사 상황에서 약 2시간 30분간 이어진 우천 지연이 시작되었고, 스킨스는 경기 재개 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