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5-3으로 패한 경기 6회, 코너 브로그던은 빗물에 젖은 잔디 위에서 희생 번트를 수비하다 미끄러졌으나 끝내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이 상황은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발생했으며, 당시 1-1 동점 상황을 잠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균형이 깨졌다.
세인트루이스 -- 수요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중 나온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가디언즈의 구원 투수 코너 브로그던은 카디널스 포수 페드로 파헤스의 희생 번트를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 나왔다. 6회 시작과 함께 연속 안타를 허용한 브로그던을 상대로 번트가 투수 마운드 쪽으로 굴러갔다. 젖은 잔디에 발이 미끄러진 브로그던은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곧바로 1루를 향해 공을 던지는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1루 커버에 들어온 2루수 후안 브리토는 백핸드 포구로 아웃을 잡아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잠시 넘겼다. 악조건 속에서도 빛난 이 수비는 즉각적인 추가 주자 출루를 막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해당 이닝에서 물려받은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하며 카디널스가 5-3 승리를 거두고 1-1 균형을 깼다. 경기가 흔들리던 이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그던의 기지 넘치는 플레이는 그의 투지를 잘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