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2루수이자 2024년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트래비스 바자나가 트리플A에서 콜업된 지 며칠 만인 토요일, 웨스트 새크라멘토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23세인 바자나는 7회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좌완 투수 호건 해리스를 상대로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바자나는 첫 16번의 빅리그 타석에서 볼넷 4개를 얻어냈으나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7회초를 맞이했다. MLB 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랭킹 16위인 바자나는 해리스를 상대로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패스트볼 두 개를 파울로 걷어낸 뒤, 중앙을 가르는 패스트볼을 받아쳐 유격수 제이콥 윌슨의 다이빙 캐치를 피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가자 바자나는 가디언스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하며 1루로 달려가면서 오른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는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첫 도루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초기 무안타 행진의 부담감을 떨쳐낸 안도감과 동시에, 메이저리그 경력 초기부터 보여준 그의 타석에서의 수준 높은 집중력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