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요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4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7회 동점을 만든 뒤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사상 두 번째로 사흘 휴식 후 다저스의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경기 첫 투구부터 조지 스프링어를 상대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챌린지를 겪으며 초반 위기를 맞았으나, 투구는 스트라이크존에서 1.9인치 벗어난 볼로 판정되었다. 오타니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달튼 바쇼의 볼넷과 포일 이후 헤수스 산체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24.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은 마감되었다.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갈 때 다저스는 3-1로 앞서 있었으며, 그는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무자책점 투구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마에다 겐타 이후 다저스 투수로는 처음이다. 포수 윌 스미스는 오타니의 제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위는 좋았다고 평가했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원정 피로 속에서도 긴 이닝을 소화해준 점을 칭찬했다. 한편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오타니는 일본인 타자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인 43경기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동부 원정에서 5승 1패를 거뒀던 다저스는 7회 잭 드레이어를 상대로 토론토에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8회 벤 캐스파리어스를 상대로 결승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대타로 나선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고 7회와 8회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시즌 초반 5승 7패로 고전하던 팀이 거둔 끈질긴 승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타격 부진 속에서 팀 야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