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는 고(故) 데이비 존슨 감독을 기리기 위해 2026년 시즌 내내 홈 및 원정 유니폼에 '데이비(Davey)' 추모 패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구단은 존슨 감독의 지휘 아래 1986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 4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며 화요일에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개막전 행사에는 존슨 감독의 유족과 전 선수들이 시티 필드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1986년 메츠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데이비 존슨은 긴 투병 끝에 2025년 9월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알렉스 코헨 부부는 성명을 통해 그를 기렸다. "데이비는 차분한 자신감과 팀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선수단을 이끈 대담한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깊이 아꼈습니다.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일부는 자신들의 성공이 그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1986년 우승 40주년을 맞아,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그를 기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구단은 존슨 감독이 2025년 말에 별세함에 따라 2026년 시즌 전체를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 메츠 감독으로서 기록한 595승과 0.588의 승률은 여전히 구단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86년 그는 팀을 정규 시즌 최다인 108승으로 이끌었다. 6번의 풀타임 시즌 동안 매년 평균 95승 이상을 기록했으며, 1990년 초 20승 22패의 성적으로 물러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이후 존슨은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을 역임했으며, 1,300승 이상을 거둔 감독 중 역대 6위에 해당하는 0.562의 통산 승률을 기록했다.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는 미망인 수잔이 의붓아들과 손자와 함께 시구에 나서며, 대릴 스트로베리와 무키 윌슨이 공을 받을 예정이다. 메츠는 8월 1일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재회 행사를 포함해 1986년 팀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시즌 내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