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캘러핸이 MLB 역사상 24번째로 모든 수비 위치를 소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이리츠의 내야수 겸 외야수인 그는 이번 시즌 팀의 빈자리를 메우며 투수로 등판했고 비상시 포수로도 활약했다.
지난 3월 4일 신시내티 레즈에서 영입된 캘러핸은 5월 28일 파이리츠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 두 차례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배팅 연습 때 포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로써 포수, 유격수, 중견수 포지션만 소화하면 이 진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캘러핸은 포지션마다 다른 글러브를 사용하며 경기 도중 투입될 수 있는 위치에서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내가 평생 해온 일"이라고 말했다.
선수 시절 9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했던 파이리츠의 돈 켈리 감독이 그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프로비던스 스쿨의 맥 매키위츠 코치는 캘러핸을 다재다능하고 도전을 즐기는 야구광이라고 평가했다. 24세인 캘러핸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츠버그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