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피츠패트릭은 2013년 US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형 매트 피츠패트릭의 캐디를 맡는 조건으로 아버지에게 새 휴대폰을 받기로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번 이야기는 최근 취리히 클래식에서 형제간 우승을 합작한 뒤 알렉스가 2026 캐딜락 챔피언십 데뷔를 앞두고 밝혀졌다. 알렉스는 당시 상황을 마지못해 시작했지만 결국 모두에게 득이 된 거래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13세였던 알렉스 피츠패트릭은 브루클라인의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2013년 US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에서 형 매트의 골프백을 멨다. 매트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는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 오픈 우승의 전조가 되었다. 하지만 알렉스가 캐디를 맡기까지는 아버지 러셀 피츠패트릭의 설득이 필요했다. 아버지는 전문 캐디를 고용하는 대신 아들에게 새 휴대폰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알렉스는 화요일 플로리다주 트럼프 도랄에서 “아버지와 새 휴대폰을 받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US 아마추어 대회에서 매트의 캐디를 맡았다”며 “전문 캐디를 고용하는 비용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제가 대신 끌려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트가 우승한 후 휴대폰을 받았으며 이를 “모두에게 윈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이야기는 지난주 열린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서 피츠패트릭 형제가 감격적인 우승을 합작한 후 세간에 알려졌다. 이 우승으로 알렉스는 자신의 첫 PGA 투어 타이틀과 2년 투어 카드, 1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남은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3월 말 이후 세 차례의 PGA 투어 우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3위에 오른 매트는 대회 이후 알렉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알렉스는 목요일 오후 1시 20분(미 동부 시간)부터 시작되는 2026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PGA 투어 정식 커리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