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암 발병 건수는 1983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2023년 인구 10만 명당 71.1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홍콩이 현대적인 암 추적 조사를 시작한 1983년 당시 신규 암 환자는 1만 5,000명이었으며,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6.7명이었다. 40년이 지난 2023년에는 신규 암 환자가 3만 8,000명에 달했으나 사망률은 71.1명으로 떨어졌다.
암은 그해에도 홍콩에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으며, 약 1만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가 전체 사망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홍콩의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만 명당 191명은 물론 일본이나 한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과의 요인으로 첨단 의약품과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을 꼽았다. 다만 이들은 낮은 검진율과 늦은 발견이 예방 분야의 추가적인 진전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