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파키스탄이 월요일부터 양자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1차 협상을 시작한다. 서울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가상 회의라고 밝혔다. 김장희 무역협정교섭본부장과 나시르 하미드 파키스탄 측 책임자가 4일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1차 협상에서 양측은 경제협력, 투자, 지식재산권, 무역구제 등 4개 분야에 대한 입장과 관심사를 검토하고 향후 협상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파키스탄은 약 2억 4천만 명 인구를 가진 세계 5위 인구 대국으로, 중동·중앙아시아·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약 15억 7천만 달러에 달했다. 부처는 현재 무역 규모가 제한적이라며 CEPA를 통해 상업 관계 확대와 투자 촉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희 본부장은 "1차 공식 협상 개시로 한국-파키스탄 CEPA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양국 무역·투자 확대와 한국 기업의 남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이 되도록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