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이 투구 추적 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2년 시속 91.8마일에서 이번 시즌 94.6마일로 상승했습니다. 타자와 투수 모두 이러한 변화가 극적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3회 MVP 수상자인 마이크 트라웃은 이러한 변화가 클럽하우스에서 자주 오가는 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 초기에 선발 투수들의 평균 구속이 90~91마일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현재는 평균 구속이 95마일에 육박하고 시속 100마일을 넘기는 투수들도 훨씬 많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수치 또한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합니다. 이번 시즌 이전까지 한 시즌 동안 선발 투수들이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진 최고 기록은 726구였습니다. 하지만 2026년 전반기에만 그 횟수가 1,018구를 기록했으며, 그 중심에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00.5마일을 기록 중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선발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우스키가 있습니다.
프레디 프리먼과 맷 올슨을 비롯한 베테랑 타자들은 반응 시간이 줄어들어 타격이 눈에 띄게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미시오로우스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 등 여러 투수들은 이러한 구속 향상의 공을 훈련 스태프와 체계적인 컨디셔닝 프로그램으로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