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대학교(UP) 실종 학생들의 어머니들과 변호인단이 목요일 뉴 빌리비드 교도소에 수감 중인 호비토 팔파란 전 육군 소장을 찾았다. 이들은 법원 통지서가 송달 불능 처리되자 팔파란의 수감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인권위원회 소속 조사관들 또한 자체 조사를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셜린 카다판과 카렌 엠페뇨의 어머니들은 변호인들과 함께 문틴루파시에 위치한 뉴 빌리비드 교도소를 방문했다. 교도소장인 게리 가르시아 수퍼인텐던트는 이들이 최소 경비 구역에서 팔파란과 한 시간 넘게 면담했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소장은 이번 방문이 유가족들이 교정국에 팔파란의 소재 확인을 공식 요청한 이후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들은 수감자 이송 가능성을 시사하는 통지서가 반송되자 6월 9일 대법원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팔파란은 2018년 불라칸 지방법원에서 납치 및 중감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증인들은 2006년 6월 26일 불라칸주 하고노이의 한 주택에서 학생들을 납치해 그가 지휘하는 군부대로 끌고 갔다고 증언했다.
가르시아 소장은 교정국이 이러한 사안에 대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요청을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달은 해당 학생들이 실종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