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3회 우승자인 닉 팔도가 타이거 우즈의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비판하며, PGA 투어가 책임 규명 없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팔도는 이번 주 미디어 콜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지난 3월 27일 플로리다 자택 인근에서 전복 사고를 낸 후 기소된 우즈는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으며, 다음 주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는 3월 27일 플로리다 자택 근처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내 체포되었고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며 치료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와 마스터스 주최 측은 우즈의 결정을 지지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가 내린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사고와 치료를 위한 활동 중단으로 우즈는 다음 주 열리는 2026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인디펜던트와 더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마스터스의 전설인 닉 팔도는 이번 주 미디어 콜에서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팔도는 PGA 투어의 성명서를 '예상대로 미온적'이라고 표현하며 책임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팔도는 '한쪽에서는 타이거를 돌보자고 하지만, 분명 책임과 의무라는 측면도 존재한다'며 '그가 저지른 일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팔도는 골프에는 자기 절제가 요구되며, 우즈의 지위와 상관없이 그의 행동에는 마땅한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즈의 만성 통증에 대해서는 '스스로 초래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관대한 처분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팔도는 '만약 당신이 회사에서 두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아무런 대가 없이 빠르게 복귀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년 시즌을 끝으로 CBS 수석 해설위원직에서 물러났으며 최근 심장 수술을 받은 팔도는 관련 기관들이 이 문제를 더 진지하게 다뤄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