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2026 마스터스에서 67타와 65타를 기록하며 6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오거스타 내셔널의 컷 통과 기준은 여러 정상급 골퍼들에게 좌절을 안겼다. 대회 전 우승 후보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는 76타, 74타로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하며 경기 막판 무너진 끝에 조기 탈락했다. 이 밖에도 최근 우승자들과 메이저 대회 경쟁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타이틀 방어를 위한 첫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데 이어 금요일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패트릭 리드와 저스틴 로즈 등 추격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오거스타 내셔널에서의 주말 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의 컷 통과 기준은 5오버파였으며, 뛰어난 최근 기량과 메이저 대회 경력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고배를 마셨다. 매킬로이의 선전은 고전한 다른 선수들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LIV 골프에서 2승을 거두고 대회에 나선 브라이슨 디섐보는 1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벙커 난조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금요일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컷 통과 기준에 다가갔으나, 18번 홀에서 또 한 번 트리플 보기 7타를 범하며 합계 6오버파로 마감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목요일 80타를 친 데 이어 15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 9타를 범하며 무너졌고, 금요일 71타를 기록했으나 합계 7오버파로 탈락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악샤이 바티아는 금요일 전반에 3언더파를 쳤으나 후반에 7오버파를 기록했고, 18번 홀 더블 보기를 포함해 합계 6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2025 US 오픈 챔피언이자 최근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인 J.J. 스폰은 74타, 75타를 기록하며 5오버파에 그쳤다. 캐머런 스미스는 74타, 77타로 6개 메이저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수모를 이어갔고, 이민우는 78타, 77타를 치는 동안 단 두 개의 버디에 그치며 11오버파를 기록했다. 66세의 노장 프레드 커플스는 2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쿼드러플 보기와 더블 보기를 범하며 무너져 78타, 75타, 합계 9오버파로 대회를 마쳤다. 알드리치 포트기터는 첫날 84타로 부진했으며, 2회 우승자 버바 왓슨은 금요일 후반에 버디를 낚았으나 18번 홀 보기로 76타, 73타, 합계 5오버파를 기록했다. 골프닷컴 기자 조시 슈록은 이러한 조기 탈락들이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도 오거스타 내셔널의 가혹함을 피할 수 없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