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이 목요일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잘못된 공을 치는 실수로 2벌타를 받았다. 호주 출신의 이 골퍼는 이번 실수를 '어리석은 짓'이라고 표현하며, 보기 없는 66타를 기록한 토요일 경기 중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그는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반등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목요일 도랄 골프장 8번 홀(파5, 582야드)에서 치러진 1라운드 당시, 스콧은 왼쪽 러프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두 번째 샷을 날려 골프 규칙 6.3c를 위반했다. 그는 상황을 바로잡고 2벌타를 받은 뒤 원래 자신의 공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해당 홀을 더블 보기로 마쳤다. 그날 4오버파 76타를 기록한 스콧은 금요일에 71타를 친 뒤, 토요일에는 보기 없이 66타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스콧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실수는 처음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공을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 겹쳐 발생한 보기 드문 경우였다. 평소에는 수천 번도 더 확인하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홀로 넘어가기 전에 수정하지 않았다면 실격 처리가 될 수도 있었으나, 스콧은 8번 홀에서 즉시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2타를 잃은 것은 무척 뼈아픈 일이다. 특히 주말 경기를 치르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 2타가 없었더라면 대회 성적이 훨씬 좋았을 것이기에 더욱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그는 "골프는 때로 잔인할 때가 있다. 그저 이를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초반 라운드에서 발생했던 이 실수는 주말 내내 스콧의 머릿속에 여운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