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옴부즈맨 사무국은 로단테 마르콜레타 상원의원과 마이크 디펜서 전 하원의원 등 4명이 7,500만 페소 규모의 선거 자금 관련 약탈 및 기타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이들의 출국을 금지해 달라고 산디간바얀(반부패 법원)에 요청했다.
옴부즈맨은 마르콜레타와 디펜서 외에도 아리스토텔 발루윳 비라이와 조셉 바리아스 에스피리투에 대해 예방적 출국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산디간바얀에 요청했다. 해당 신청 건은 반부패 법원 제7부서에 배당되었다.
옴부즈맨은 마르콜레타에 대해 공화국법 제7080호(약탈 금지법), 공직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대통령령 제46호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조사관들은 해당 금액이 약탈죄 성립 기준인 5,000만 페소를 초과했으며, 재산신고서(SALN)에도 누락되었다고 밝혔다.
마르콜레타는 특권 발언을 통해 마르코스 행정부가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을 구속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그들은 나를 투옥하고 체포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들에게 결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디펜서는 혐의를 벗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