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휴식일을 맞아 멕시코시티 리가 올메카(Liga Olmeca) 구장에서 250명이 넘는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열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MLB 월드 투어 시리즈를 앞두고 선수단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들이 직접 훈련을 지도하고 사인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는 멕시코 수도에서 진행된 구단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주목받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MLB 월드 투어 멕시코시티 시리즈에서 같은 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휴식일인 금요일, 리가 올메카 인근 유소년 야구장을 찾았다. 12명가량의 선수들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들은 8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만나 소통했다. 오랜 기간 스페인어 중계를 맡아온 에두아르도 오르테가가 이들을 소개하자 250명이 넘는 아이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아이들은 그룹을 나누어 훈련을 받았고, 훈련 중간중간 사인과 사진 촬영 시간이 이어졌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직접 훈련을 이끌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했다.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쏟아지는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면서도 내야 수비 훈련을 지도했다. 타자 개빈 셰츠는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와 아이들 모두에게 정말 멋진 날이다. 야구를 성장시키는 것, 바로 그것이 야구의 본질이다. 멕시코시티에 와서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은 우리가 이번 주에 치를 경기만큼이나 특별하다"고 말했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우리도 한때는 아이들이었다. 그때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이렇게 도와준다면 꿈만 같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넨워스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야구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즐겁다. 우리를 반겨주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파드리스 커뮤니티가 멕시코시티까지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드리스는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5차례 정규 시즌 경기를 치렀으며, 이번이 수도 멕시코시티 방문은 두 번째다. 구단은 꾸준히 이러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