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멕시코시티 시리즈 2차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8회초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2-7로 패했다. 전 KBO 올스타인 송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27번째 선수로 콜업됐다.
송성문은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하프 헬루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아웃 상황, 루이스 캄푸사노를 대신해 2루 주자로 출전했다. 파드리스가 8-7으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주자였으나, 후안 모릴로의 폭투로 3루에 진루한 뒤 제이크 크로넌워스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다이아몬드백스는 8회말 4점을 추가하며 12-7 승리를 거뒀다. 송은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올스타로 활약한 뒤 2025년 12월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시즌 초 우측 복사근 부상으로 일 리스트에 올랐고, 트리플A 엘파소에서 재활을 한 뒤 토요일 경기를 앞두고 콜업됐다.
송은 이번 시즌 MLB에서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전 키움 동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에 이은 것이다. 이정후는 오라클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4안타 2득점(4타수 5타수 1삼진 1좌익수 플라이)으로 시즌 첫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기록하며 타율을 0.313으로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가 중단됐으나 타율 0.333을 유지했다. 자이언츠는 6-3, 다저스는 6-0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