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LG 트윈스를 11-7로 꺾었다. 19세 신인 이강민이 데뷔전에서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선발 매트 사워가 제구 난조 속 승리를 거뒀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8일 치러진 KBO 개막전에서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11-7로 제압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2만3750명 관중 앞에서 위즈는 18안타를 집중해 모든 선발 타자가 안타를 기록, KBO 역사상 개막전 6번째 기록을 세웠다.
1회초 위즈는 무사 1사 만루 상황에서 이강민의 2타점 2루타로 6-0 리드를 잡았다. LG는 3회 박동원의 적시타와 문성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고, 5회 박동원의 솔로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사무 힐리아드의 희생플라이와 7회 2타점 홈런으로 위즈가 11-3까지 앞서갔다. 김현수가 전 소속팀 상대로 7회 적시타를 치며 1타점을 추가했다. LG는 7회와 8회 각각 2점씩 득점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선발 사워는 5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고의 투구는 아니었지만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강민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서 운이 좋았다"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시즌 19년 차 개막전을 맞아 "그냥 평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전 소속팀과 맞대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위즈는 오는 31일 삼성 라이온스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