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연장 10회 5-4로 승리하며 7연패를 끊었다. 선발 에이스 아리엘 주라도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펜이 무너져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주라도 시즌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1.62를 유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치른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두며 7연패 사슬을 끊었다. 라이온즈는 9회말 3-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으나, 10회초 김성윤의 결승 안타와 도루, 최형우의 적시타로 5-3까지 앞서갔다. 두산이 1점을 추격했으나 최종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아리엘 주라도 7이닝 무실점, 7탈삼진 무사구로 시즌 최고 구위를 선보였다. 그는 시즌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4월 5경기에서 33이닝 4실점에 그쳤다. 그러나 불펜이 9회에 3실점을 내주며 그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주라도는 "시즌 초반이고 제 역할을 할 뿐"이라며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주라도는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6가지 구종을 활용해 타자들을 제압했다. 4회에는 박준손(투심), 양의지(체인지업), 양석환(포심)에게 각각 스윙 삼진을 거둬내며 빈티지 주라도를 보여줬다. 올해 포심 사용 비율을 18%로 줄이고 투심을 27.8%로 늘려 곡선구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였다.
김성윤은 4월 4일 이후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부상 복귀 후 결승타를 치고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온즈는 13승11패1무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