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송찬의(27)가 마이너리그 생활 후 드물게 주어진 KBO 기회를 살려 한화 이글스전에서 두 점 홈런을 쳤다. 이는 트윈스의 3연승에 기여한 성과로, 부진한 홍창기 선수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송 선수는 마이너 코칭스태프의 도움과 팀 동료의 조언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송찬의는 2018년 프로 입단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300경기 이상을 치렀으나 KBO에서는 수요일 한화전에서야 131번째 경기 출전이었다. 그는 시즌 초 3월 31일 대타 1타석 후 마이너로 강등됐으나, 화요일 한화전 앞두고 콜업돼 2타점을 기록하며 6-5 승리를 이끌었다.
수요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는 선발 왕옌청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두 점 홈런을 날려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는 그의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7번째다.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타율 .340, 출루율 .417, 장타율 .540, 2홈런, 12타점, 3도루를 기록했으며, 콜업 3일 전에는 4안타 1홈런 5타점을 폭발했다.
송찬의는 "기회가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마이너 코치들이 타격에서 느리게 대처하고 나쁜 공을 참으라고 도와줬다. 노력의 결실이 나오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연승 중에 팀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부진 중인 홍창기(32, 시즌 17경기 8타수 54타수 .148)는 트윈스 최저 수준 타율을 보이지만, 유역경용 감독은 그를 마이너로 보내지 않고 휴식을 주고 있다. 홍 선수는 송에게 왕옌청 영상을 보라고 조언하고 아이패드를 빌려줬다. 송은 "첫 공 직구를 예상하고 준비했다. 창기 형 도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