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대체 투수인 잭 올로플린의 계약을 5월 31일까지 연장했다. 호주 좌완 투수인 올로플린은 미국 선발 매트 매닝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3월 16일 6주 계약으로 영입됐다. 라이온즈 매니저 박진만은 그의 최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월 30일 KBO 정규 시즌 경기 전에 잭 올로플린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올로플린의 새 계약은 3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며 5월 31일까지 유효하다. 그는 원래 5만 달러 규모의 6주 계약으로 매닝의 공백을 메웠다.
지난해부터 KBO 구단들은 최소 6주 이상 결장 예상 부상 외국인 선수 대체를 위해 임시 영입이 허용된다. 라이온즈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올로플린을 영입했다. 그는 WBC에서 2경기 6 1/3이닝 동안 무득점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한국전에도 출전했다.
KBO 6경기에서 0승 2패, 평균자책점 4.50, 28이닝 27탈삼진 12볼넷을 기록했다. 4월 18일 LG 트윈스전에서 3 1/3이닝 무실점 후 타자를 머리에 맞춰 퇴장당했으나, 5일 후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 8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올로플린은 훌륭하다. 이 기세를 유지하면 시즌 내내 데리고 갈 수 있다. 초반에는 기복이 있었지만 안정됐다"고 박진만 매니저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3실점(퀄리티 스타트)에도 팀이 4-0 패배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그의 FIP는 3.24로 ERA보다 낮아 불운과 수비 문제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