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리콜된 지 몇 시간 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 2루 수비로 교체 출전한 그는 팀의 8-6 승리를 지켜봤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포지션을 메우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4월 6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회에 김혜성을 2루 수비로 교체 출장시켰다. 알렉스 프리랜드를 시작 2루수로 기용했으나, 다저스의 8회 4득점 랠리 중 쿠일 터커로 대주자로 물러나면서 김혜성이 그 자리를 메웠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콜은 올스타 유격수 무키 베츠의 오른쪽 옆구리 긴장 부상으로 인한 것이다. 베츠는 전날 경기 1회 볼넷 후 더블로 홈인하며 주루 중 불편함을 느꼈고, MRI 검사 결과 옆구리 긴장으로 확인됐다. 다저스는 베츠를 10일 IL에 올리며 김혜성을 올렸으며, 그는 미구엘 로하스와 유격수 플래툰을 이룰 예정이다. 좌타자인 김혜성은 우완 투수 상대 선발 출전이 주가 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오는 3연전에서 3경기 중 2경기를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2025년 월드시리즈 리매치다.
김혜성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9경기 11타수 27안타(타율 .407)를 기록했으나 스윙 조정을 위해 시즌 초 마이너로 내려갔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6경기 9타수 26안타(타율 .346), 작년 신인 시즌 .280/.314/.385(3홈런,17타점,13도루,71경기)였다. 현재 빅리그 로스터에 한국 선수는 김혜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두 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