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KBO) 스타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첫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키움 히어로스에서 3루수로 활약하던 그는 지난달 포스팅으로 MLB 30개 구단에 공개됐으며, 30일 협상 기간이 일요일 마감된다. 송은 다재다능한 수비와 강력한 타격으로 파드리스 내야를 강화할 전망이다.
송성문(29)은 2015년부터 키움 히어로스에서 뛰며 KBO 리그를 평정했다. 그는 2024년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냈는데, 타율 .340, 출루율 .409, 장타율 .518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달성했다. 2025년에는 느린 출발을 극복하고 .315/.387/.530, 26홈런, 90타점, 25도루로 마무리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와 필딩 어워드를 처음 수상했다. WAR(대체 수준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6.84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미국 현지 시간 12월 20일 여러 보도에 따르면, 송은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신체검사만 마치면 공식화될 예정이다. 그는 12월 19일 한국 시간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협상 기간은 동부 표준시 12월 22일 오후 5시에 끝난다. ISE 베이스볼 에이전시를 통해 김하성(파드리스)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송은 좌타 우투의 3루수지만 2루와 1루도 소화 가능하며, 고교 시절 유격수 경험이 있다. 파드리스는 1루에 공백이 생겼다. 루이스 아라에스가 자유계약사(FA)가 됐고, 매니 마차도와 샌더 보가츠가 나이 든 상황이다. 제이크 크로넌워스는 다재다능하지만 트레이드 루머에 휘말려 있다. 송은 크로넌워스 대체로 2루를 볼 수 있으며, NL 웨스트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맞붙을 전망이다.
이적 시 키움은 릴리스 피를 받는다. 계약 보장금 기준으로 첫 2,500만 달러 20%, 다음 2,500만 달러 17.5% 등이다. 송은 키움의 6번째 MLB 진출 선수다. 이전에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