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한국 감독 류지현이 이 경기의 중요성을 축소했다. 그는 풀 C 조의 모든 경기가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라인업을 조정했다.
도쿄 돔에서 열리는 WBC 풀 C 조 일본전 전날, 한국 감독 류지현은 경기 중요성을 낮추려 했다. "물론 일본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여기 1라운드의 네 경기가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고 그는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리더가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고전 격언을 인용하며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한국은 목요일 체코를 11-4로 이겼고, 일본은 금요일 중국 타이페이를 13-0으로 대파했다. 풀 C 조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며, 양 팀 모두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일요일 정오 중국 타이페이전과 호주전이 남아 있어 일본전에서 무리하지 않을 여지가 있다.
류 감독은 일본 타선이 전날 대승에서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쇼헤이 오타니가 3안타와 만루홈런으로 5타점을 올렸지만, "그들은 라인업 9자리 모두 좋은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선발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유세이 키쿠치 왼손 투수다.
이에 한국은 우타자를 상위에 배치했다. 1~4번은 김도영, 자매이 존스, 안현민으로 유지됐고, 체코전에서 2홈런을 친 셰이 휘트콤이 5번으로 올라갔다. 그는 좌타 문보경과 자리를 바꿨다. 스위치 히터 김주원이 7번으로, 김혜성과 교체됐다. 키쿠치가 우타자에게 더 강한 타구를 허용한 경력 때문이었다.
류 감독은 김혜성의 출루가 득점 옵션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혜성이 출루하면 상위 타선이 뒤따라오며 득점 기회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