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하르프 엘루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멕시코시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12-7로 승리했다. 7회에 터진 팀 타와의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이로써 일요일 시리즈가 마무리되었다.
7회 말까지 7-2로 뒤져있던 다이아몬드백스는 호세 페르난데스, 놀란 아레나도, 알렉 토마스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타와가 파드리스 구원 투수 데이비드 모건의 시속 97.2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시속 100.1마일, 비거리 363피트의 이 홈런으로 점수 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이어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2루타와 코빈 캐럴의 볼넷 이후,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애리조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앞서 경기 초반에도 홈런포에 의존했다. 페르난데스는 5회 마이클 킹의 시속 82.3마일 스위퍼를 공략해 비거리 409피트, 타구 속도 103.1마일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는 바르가스가 시속 91.4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작년부터 이어온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인 2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23경기까지 늘렸다. 8회 들어 다이아몬드백스는 다시 페르난데스, 아레나도, 토마스의 출루로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바르가스가 우측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고,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로 바르가스까지 홈을 밟았다.